생리통이 어찌나 심한지..
오늘 일정 전면취소하고 거실창문앞에 테이블깔아놓고 세로토닌뿜뿜했다
다행히 오늘도 볕이 너무 좋아서 더 없이 좋은 하루였다
일정 전부취소하고 그냥 푹 쉬고 싶었는데
늘 쉬어서 그런지 딱히 잠도 오지도 않고 중간중간 노트가지고와서 정리도 하고
HTS까지는 내키지 않아서 MTS로 틈틈히 예정했던 매수, 매도도 진행했고
이렇게 글도 쓰고 있다
요즘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를 읽으면서
도파민, 세로토닌, 멜라토닌케어에 신경써서 그런지 우울증상은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매일 매일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주입(?)시키고 있는 듯하다 ㅎㅎ
당장 수입원이 없다보니 매일 조금씩 걱정이 훅 들어올 때도 있지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잘 될거라고 아니 잘된다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튼!
중요한건 다른 건 대부분 했거나 안해도되는데 10시에 달리기가 신경이 쓰였다
생리중에 운동을 해도 되나...
30분달리고나면 땀이 흠뻑나던데...
평소에는 땀흘리고나면 엄청 개운하고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서 그런지 혈색도 맑아보여서 좋았는데
생리통이 심한 몸상태에서 운동을 하는게 도움이 될지 독이 될지 걱정이 되서 알아봤다
가벼운 걷기와 같은 운동은 기분 및 전신순환을 좋게 하고
특히 평소 월경통이나 두통, 요통 등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러한 제반 증상들도 완화시켜줄 수 있다
신체활동을 활발히 하면 여성운동능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인 골다공증예방에 도움이 된다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폐경이 오기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리기는 상하로 뛰는 운동이라 중력의 영향을 받는데 중력이 뼈에 부하될 때 골밀도가 능가하여
칼슘이 소실되는 것을 줄여준다
하루 30~40분 정도로 주4회 조깅을 하게 되면 월경전 증후군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고
허리와 골반 부위에 유연성을 높이게 되면 생리통을 완화시키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고강도의 훈련을 하는 여성의 경우 격한 신체활동이 월경 주기나 배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생리 중에는 관절과 인대사이를 느슨하게 만드는 릴렉신의 분비량이 늘어나 허리통증과 관절통을 유발하고
관절이 약해지기 때문에 달리기 등 무릎이나 고관절, 허리 관절에 하중을 주는 운동은
부상위험이 커지므로 피해야 한다
결론은 건강한 사람은 크게 고강도 운동아니면 가벼운 달리기 정도는 괜찮겠지만
내몸은 아직은 완전 멀쩡한 상태는 아니다 판단되므로(운동하기 싫어서 핑계만드는거 아님ㅋ)
일단 센터가서 30분 걷기하고 오기로 결정!
혹시나 걷기가 넘 지겨우면 속도 가볍게 해서 살짝만 달려서
어디 부러지는데 없도록 주의하는 걸로 ㅎㅎㅎ
오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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